부엉이 옷입는 블로그

브랜드/제품명

Beautiful Days

OverFit long padding

안녕하세요. 옷입는부엉이 입니다.

드디어 오늘, 아니 어제 금요일에 기말고사가 끝났고 종강을 하였습니다.

뭔가 다 쓰고 나오긴 했는데 답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군요~

죽이 됐든 밥이 됐든 종강은 하였고

휴식을 취할 시간 입니다.

사실 수요일날 저녁 늦게 배송했다는 소식을 받았는데 목요일날 낮에 도착해 버리는

로젠택배의 틈새시장 공략인지 엄청난 속도 였습니다.

허나 금요일날 볼 시험 때문에 택배 개봉을 하루 미뤄놨다가

드디어 오늘 개봉하게 되었고,

바로 후기를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제품 설명 

겉감은 면폴리 혼방 원단으로써,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원단입니다.

겉감의 원단만 5야드 가까이 소요되었으며, 이는 일반 정핏 코트의 2배정도의 원단양이랍니다.

안감 역시 저렴한 다후다 원단이 아닌 메모리 원단을 사용하여 구스가 삐져나오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후드 부분에 천연 양모를 사용하여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소매 가죽 디테일 : 천연 소가죽이 사용되었으며, 철형 재단 및 기리메 작업을 하였습니다.

충전재 : 태평양 물산의 프라우덴 정품 구스 솜털 90 / 깃털 10 600g 이 주입된 대장급 패딩입니다.

  Material INFO  

겉감 : Cotton 68 Poly 32

안감 : Poly 100

후드 : 천연 양모

소매 가죽 : 천연 소가죽

충전재 : 프라우덴 구스 다운 솜털 90 깃털 10 600G

다른 후기들을 볼 때 사진이 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제 눈에 띄는 디테일들은 전부 찍어 봤습니다!

글보다 사진이 많은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핳

생각해보니

택배를 받자마자를 안찍었군요 ㅠㅠ

택배 상자 속에 패딩이 반 접혀서 비닐 속에 고이 넣어져 있었습니다.

그럼 사진 보시죠!

앞 뒤 전체 샷 입니다.

패딩 느낌의 겉소재는 확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단부에 다운팩 자국은 저건 정말 마음 아픕니다..

다 마음에 드는데 저게 너무 눈에 거슬립니다 ㅠㅠ

모자 부분에 테두리로 되어 있는 천연 양털 입니다.

그리고 넥라인이랑 연결되어 있는 모습 이에요!

'모자 끈 부분도 코팅 끈과 나사로 돌려서 마감하는 머리가 사용되었고,'

홈페이지 내 이 설명 입니다.

끈이 코팅되어 있어서 반질반질한 느낌이 있고 

나사로 돌려서 마감하는 머리라서 완성도는 있어 보입니다.

등 쪽에 목 부분 입니다.

왼쪽 사진은 어깨 부분

오른 쪽 사진은 지퍼를 올리는 맨 위에 부분인데, 

안쪽으로 면이 하나 더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바깥쪽 주머니 중 위에 있는 주머니 입니다.

주머니 안감은 뭘로 되어 있나 확인 하는게 요즘 체크하는 거이기도 해서

안감도 찍어 봤습니다.

바깥쪽 주머니 중 아랫쪽 주머니 입니다.

소매 입니다.

투 버튼으로 되어 있는데

오버핏으로 나오다 보니 시보리가 아닌 투버튼이어서 사실상 저 버튼을 줄이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냥 제일 바깥쪽에 두고 자연스러운 멋과 바람이 잘 통하는 멋으로 입고 다녀야 겠습니다.

'손으로 가죽을 재단할 경우 테두리가 울퉁불퉁하여 깔끔하지 못한 상태가 된답니다.

그렇기에 이부분 철형을 3가지를 제작하여 재단하였으며,

모든 부분 기리메작업을 하여 고급스러움을 높였습니다.'

홈페이지 내 설명입니다.

주머니로 쓸 일은 없지만 주머니처럼 다 열리긴 하길래 열어놓고도 찍었습니다 .

확실히 가죽 절단면 라인이랑 테두리 마감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왼쪽은 롱패딩 하단부 옆에 지퍼가 있는 부분이고,

오른쪽은 롱패딩 하단부에 다운팩 자국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저게 겉감 안쪽에 다운팩이 있는데 겉감이 유들유들해서인지 얇아서 인지

다운팩의 울퉁불퉁한 디테일을 너무 잘 보여줍니다 ㅠㅠ

자 이제 안감으로 가 봅시다.

이거 전체샷 찍는다고 의자위에 올라가서 휴대폰을 천장까지 올리고 찍었습니다

크긴 으마으마 하게 큽니다 역시

BEAUTIFUL DAYS

100

M사이즈를 시켰는데 44도 아니고 100이라고 적혀 있네요

몸통과 팔을 이어주는 부분입니다.

안주머니 입니다. 안주머니 없을 줄 알았는데 있습니다

오오 이 패딩은 주머니가 무려 5개라구!

허리 조임 부분 입니다.

이 조이는 부분이 허리쪽에 다 있는 것이 아니라 등 부분에만 있습니다.

조이는 것도 늘어나는 고무줄과 그것을 고정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줄여보려고 했으나 굳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하게 되었습니다.

롱패딩 하단부 사이드에 있는 지퍼 안쪽입니다.

안감 처리를 해서 지퍼로부터 롱패딩 안에 있는 옷을 보호하려고 내피를 덧댄것 같습니다.

디테일 인정!

마지막으로 양옆 지퍼 입니다.

노블지퍼.

위아래 양쪽으로 열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색감에 대해서 궁금하신 부분은 맨 마지막 오른쪽 사진의 색감과 매우 비슷합니다.

다른 사진은 조명을 받아서 밝게 나왔네요 ㅠㅠ

착샷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제품 위주로 사진을 많이 찍어 봤네요~

가격

뷰티풀데이즈 공식 홈페이지(http://www.beautiful-days.co.kr/)에서

398,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사이즈

179/73

M(100)

오버핏 제품으로써 실측보다는 평소에 입으시는 입으시는 사이즈를 추천해드립니다.

M(44) 어깨 61 가슴 66.5 총장 109 팔기장 63

오버핏 롱패딩이라 그런지 체감상 티엔지티 숏패딩 105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품이 큽니다.

속에 많은 옷을 입고 오버핏 이너를 입고 입어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품 뿐만 아니라 팔 통도 크니깐요!

총평

음.. 저는 이 롱패딩을 사면서

비교 대상이 K2 코볼드 베르시나 였는데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실용성은 코볼드이고 디자인은 뷰티풀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우모량이 50g k2가 더 많기는 하지만

k2는 8:2였고, 뷰티풀은 9:1 이었으니

이 부분에서 우모량을 커버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K2 코볼드 베르시나의 이불같이 착 감기는 맛에 취하고 싶었으나

결국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품 설명에 나와있는 뷰티풀 사장님의 넋두리가 마음을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음에는 듭니다.

직접 검수하셔서 그런지 마감도 괜찮은 편 같습니다.

깃털이 잘 튀어나올 것 같지도 않구요.

우모량에서 대변하듯이 빠방 한 맛이 있어서

오버핏임에도 불구하고 보온성도 좋을 것같구요.

디자인도 괜찮습니다. 우선 K2보다는 이쁘니깐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겉감입니다.

겉감의 재질로 인해서 먼지를 쓸어담을 것 같은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먼지가 붙으면 툭툭 터는걸로 잘 안떨어질 것 같기도 하구요.

혹여나 먼지가 조금 쌓인 곳에 앉기라도 한다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렇다고 데일리로 입기에 먼지로 인해 피해를 볼 것 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다운팩자국입니다.

사실 이게 제일 마음이 아프고 마음에 걸립니다.

디자인을 보고 구매했는데 디자인의 요소를 저해하는 다운팩 자국이라뇨..

하단부에는 주머니같은 것으로인해 천이 두꺼워지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어쩔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입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픈건 아픈 거니깐요.

괜찮은 제품 입니다.

우선 디자인적으로 시중에 널린 롱패딩과 다르게 차별성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칸칸히 나눠져 있는 롱패딩에 검정색을 보면 

와 다 저거 입고 있어 너무 극혐이야..

이 생각하면서 롱패딩을 민짜로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그걸 잘 해소시켜준 제품이니 만족합니다.

디자인도 괜찮고 보온성도 괜찮고 마감도 괜찮으니

합격입니다.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더 추워지기 전에 코트 입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