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Review。/Outer。

트로피컬 울 드레이프 트렌치코트 Ebony khaki

부엉이노래 2018. 10. 21. 23:28


브랜드/제품명


드러그옴므

[DRUG] 트로피컬 울 드레이프 트렌치코트 Ebony khaki





안녕하세요. 옷입는부엉이 입니다.


이번에는 트렌치코트 옷후기를 쓰게 됐습니다 !

가을이랑 트렌치코트는 동의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매년 트렌치코트를 구매하는 경우가 생기긴 하지만

이쁘니깐 봐줄게요~

다들 트렌치코트 맞이 가을 구매는 얼마나 하셨는지요.


오늘은 자체제작 업체 '드러그옴므'의 

'트로피컬 울 드레이프 트렌치코트'에 대해

구매후기를 작성하게됐습니다.


트렌치 코트를 구매하려고 생각 중에

베이지 색상은 하나 보유하고 있어서

원래는 네이비 색상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네이비 색상과 카키 색상의 혼용율이 다른점과

카키 색상이 더 이쁘다는 의견이 좀 더 우세해서

네이비 대신 카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색상 외에도 울이 8% 더 들어가 있다는 말에 혹한 점도 있고,

그리고 유니크한 디자인에서 더 끌렸어요.

미니멀 디자인을 좋아하다 보니

어차피 트렌치 코트는 앞에 열고 다니지 않나?

라는 생각에 단추가 없는 디자인을 골랐던 것같네요.

1차 선발매 때는 구매를 실패하여

2차 발매때 구매하였고

이제서야 후기를 씁니다. 헷 ><


그래서 배송 받은 직후의 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아쉽게도..


이 트렌치코트에 사용된 원단은


겉감 울 38% 비스코스 레이온 20% 폴리에스터 40% 폴리우레탄 2%

안감 비스코스 레이온 52% 폴리에스터 48%

니켈 버클

입니다.


홈페이지에는 '겉감 엘라스틴 2% 안감 비스코스 레이온 48% 폴리에스터 52%' 라고 적혀 있는데

옷에 표기로는 안감에 비스코스 레이온이 4% 더 들어가 있고 폴리에스터가 4% 덜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표기상의 실수 인지 실제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엘라스틴 :  방수와 신축성이 매우 뛰어난 소재입니다. 표백제나 높은 온도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속옷이나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 소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쇼핑용어사전 

비스코스 레이온 : 일명 인견이라 부르는데 재생 섬유중 대표적인 섬유이다. 비스코스섬유라고도 한다.  나무로부터 섬유소를 추출하여 펄프를 만들고 화학처리를 한 다음, 비스코스액을 용고액에 넣어서 실을 만든다. 레이온은 견과 달라서 변색되지 않으며, 염색성이 매우 좋다. 또 흡습성이 있기 때문에 촉감도 부드럽다. 그래서 여름철 의류의 안감이나 속옷감으로 많이 쓰인다. 레이온의 결점은 물에 적시면 강도가 저하되고 줄어든다는 점과 번쩍거린다는 점이지만 수많은 개량을 거듭해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하도록 발전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패션전문자료사전



전체샷 입니다. 

카키색 같지 않은 카키색인데

색감 너무 이쁘지 않나요

오호홓 팔불출입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카라 부분이랑 어깨 견장 부분을 찍어 봤습니다

단추를 없애다보니 어깨 견장에도 단추가 없군요!

좋습니다 깔끔하니

(어차피 카라에 가려서 보이지도 않으면서..)



몸통 부분에 저걸 뭐라고 부르죠?

디테일? 나풀나풀? 커팅?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핳)

아무튼 오른쪽에는 저렇게 아예 연결되어 있고

왼쪽에만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라를 들춰보면 재봉선이 뚜루루 연결되다가 중간에 끊기는데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ㅠㅠ




순서대로 니켈버클, 소매, 뒷트임 입낟.

전 소매 부분이 진짜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뻐요 이뻐

깔끔하니

뒷트임이 있어서 편하기도 하구요!



전체샷 입니다. 

속에 이너로 뭘 입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검정 긴팔을 입는 것이

카키색을 보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택 했습니다.

는 핑계고 자주 저러고 다닙니다..

블랙 슬랙스에 블랙 긴팔에 화이트 스니커즈

근데 이미 색감 깜패로 모든걸 압.도.합니다 핳

나풀나풀한게 이쁘기도 해서 아껴서 입으려고요..

아껴서 똥될거 같은데 다른거 입을게 너무 많습니당 ㅠㅠ

역시 가을이 짧은게 마음 아플뿐..



가격


드러그 옴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저는 188,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들어가보니 199,000원에 구매할 수 있네요!


사이즈


179/72

M


사이즈는 M사이즈

(어깨 53.5cm 가슴 단면 59cm 허리단면 58.5cm 총길이 109cm 소매 길이 61cm) 입니다.

평소에 아우터를 105 사이즈를 입어서 

L사이즈를 가야하나 M 사이즈를 가야 하나 고민고민 하다가

M 사이즈를 시켰는데

다행히 잘 맞았습니다.

한 사이즈 업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사이즈 업하면 클 것 같다는 평이 있어서..!

맨투맨이나 후드티와의 조합과도 적당했습니다.


혹여나 지금 재고가 M 밖에 안남아 보이던데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참고 바랍니다~


총평


색감, 핏, 원단, 디자인, 가격 모두 정말 마음에 듭니다.

카키 색상인데 초록색 느낌보다는 어두운 느낌의 색감 깡패입니다.

(Ebony : 흑단으로 만든; 새까만 - 출처 네이버 영어사전

이랍니다 멍청한 작성자 이해좀 핳)

핏도 문제 없고 이쁜 정도입니다!

원단도 굉장히 고급집니다.

열심히 만져보고 입어보고 다닌 결과 촤르륵 좋습니다.

또한 주름이 잘 안잡히는게 몹시 좋은거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트렌치 코트 중에서 면,마로 만든게 있는게 

그건 구김이 너무 심해서 ㅠㅠ

매번 신경 써야 하는게 몹시 불-편-


아쉬운 점이라면 미니멀 디자인 중심이 되다보니깐

단추가 없는게 불편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매번 묶고 끈처리를 해야 하니..

끈이 생명이고 그런 느낌입니다

저는 그냥 묶어서 밑으로 떨궈놓지만 서도요!

근데 솔직히 굳이 꼽아서 이렇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완전 이뻐요 헿


이런 종류의 단추 없는 트렌치코트는 처음 구매해보는데

제품 초이스를 잘해서 인지라기보단 만드는 곳이 드러그 옴므 밖에 없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새로운 경험 이기도 했구요.

단추 없어도 매우 이뻐요 편하고 편하고(?)


혹시나 트렌치코트 구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무리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