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빗 크롭 카고 팬츠
브랜드/제품명
ORBIT
블랙 크롭 카고 팬츠
안녕하세요. 옷입는부엉이 입니다.
오르빗 세일 기간에 바지 두벌 가져왔습니다.
아마 이번년도 마지막 쇼핑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르빗 바지를 살 생각이 없었는데
봄 가을에 너무 청바지를 애용하는 것 같아서
고무밴딩 허리에 외출용 바지를 사면 좋겠다 해서 가져왔습니다.
처음에 테이퍼드 밴딩 슬랙스로 골랐는데,
생각해보니깐 이미 슬랙스는 있는데 똑같은 디자인을 밴딩이라는 이유만으로 또 살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크롭 카고로 가져왔습니다.
생각보다 인기도 많은 제품인 것 같아서 혹하기도 했구요.
바지 리뷰는 처음이라서
미흡할지 모르나
그냥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밴딩바지라서 바지를 뒤집기 편해서 뒤집어서도 찍어봤습니다.
제품 설명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면서도 적당한 디테일로 심심하지 않고, 멋스러워 보일 수 있는 바지를 제작 하였습니다.
바지의 큰 특징은 허벅지부터 밑단까지 이어지는 절개라인, 그리고 이 절개라인과 절묘하게 위치한 카고 입니다.
절개와 카고가 입체감을 강조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옷의 조각수와 난이도가 상당하여 제작 과정에서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제작 초기 단계에는 앉았다 일어나거나 했을 때 허벅지 상단의 절개라인 안쪽 원단이 절개 밖으로 튀어 나오면서 승마복과 같은 부한 배기핏의 형태가 되는 느낌을 연출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사전 샘플 과정에서 입는 사람에 따라 취향이 갈릴 듯 하여 바지 안쪽에 밴드를 부착하는 추가 공정을 통해 삐져 나오는 것을 최대한 방지 하였습니다.
(최대한 방지 하였지만, 바지 특성상 기상 직후에는 삐져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도보 중에 밴드 신축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다시 안쪽으로 정리가 됩니다.)
편안한 핏감에도 불구하고 부하지 않은 세련된 실루엣을 제공하며,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매트한 질감이 발군인 원단입니다.
허리 고무줄 밴딩 부분은 재원단 사용시 두께감으로 인해 착용감을 저해할 수 있어,고밀도의 검정색 면/스판 혼용 원단을 배색감으로 사용하여 착용감을 살리는 한편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Detail
울 80% 폴리 20%의 4 계절용 원단으로 겨울에는 다소 얇으며, 피부가 다소 예민하신 분들은 까슬거림을 느낄 수 있는 원답니다.
울 80% 폴리 20%의 적당한 두께감과 핏감을 유지할수 있는 4계절용 원단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스판이 함유 되 있지 않는 울 원단이고, 바지통이 여유있게 제작 된 제품입니다.
정면.후면.
(뒤집어서) 정면.후면.
뒷주머니
지퍼가 없이 막혀있습니다.
중간 라인 윗부분
바지 주머니
중간라인 중간부분
주머니 위로 라인이 올라갑니다!
주머니 밑
밑단 마감
자국이 보입니다!
한글 사랑
가격
오르빗 홈페이지에서 (http://www.orbitstore.co.kr/index.html)
41,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사이즈
179/73
평소 30사이즈 착용
L사이즈 구매
L (31~32) 허리 34cm / 밑위 29cm / 허벅지 33cm / 밑단 17.5cm / 총장 91cm
* 실측은 1-2cm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허리는 고무줄 밴딩으로 편하게 착용 가능합니다.
총평
원래 M사이즈를 주문하였으나,
오배송으로 L사이즈가 왔습니다.
근데 밴딩이라서 그런지 실착해보니 크게 불편한건 못느껴서 그냥 입으려고 합니다.
재고가 안되서 교환도 안될 것 같아서..
오배송 처음 받아봤는데 당황스러웠습니다.
얇습니다.
봄 가을용으로 입는다는게 괜한 말이 아닙니다.
타이즈 입고 입어도 추울거 같은 느낌입니다.
원단은 좋습니다. 재질도 탄탄하구요.
바지 자체는 마음이 듭니다.
가운데 라인처럼 포인트도 너풀너풀 거리지 않고
중간에만 벌어지게 딱 되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사실 비긴 패딩 다크네이비 퍼플 모델샷에 오르빗 바지를 입고 있길래
잘 어울릴까 싶어서 샀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쓰임새가 많을 것 같습니다.
캐주얼에는 다 어울릴듯한 느낌이라서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